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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대학원 학업계획서 작성법

by 방구석 데이터사이언티스트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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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학업계획서 작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의 대학원 학업계획서에 문항에 맞춰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기소개

 

자기소개는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문항입니다. 지원자의 이력마다 다르겠지만 평범한 대학생이라면 학부 4년동안의 자신의 활동으로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각오를 가지고 있고 어떤 대학원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AI 경진대회]
저는 항상 배우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의 문제에 몰두하여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이런 저의 성향은 특정 주제와 데이터가 주어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AI 경진대회에서 잘 나타났습니다.
...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데이터를 마주했을 때 저는 자신감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내가 모르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더라도 될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자신감 있게 새로운 분야에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된 경진대회는 없었습니다. 항상 난관이 있었고 그 난관을 극복하며 제 역량을 발전시켰습니다.

위는 실제 제가 쓴 자기소개의 일부분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학부 때 가장 많이 신경썼던 경진대회를 통해서 제 자신을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꼼꼼함, 집중력, 빠른 결단력 등등 어떤 성격이 됐든 자신의 성격이 있다면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활동으로 자신의 성격을 표현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일반 자소서와 다를게 없을 것 같습니다. 

 

[연구자로서 자세]
...
여러 시행착오 끝에 최종 순위 8위로 입상을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대회 이후 코드공유 게시판을 통해 제 코드를 공개하고 ”ooo“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질문에 곧바로 답변을 하지 못했고, 
모델의 특징에 대해 충분히 학습하지 못한 제 자신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연구자로서 두 가지 자세를 꼭 명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OOO
두 번째, OOO
...

다음으로 자기소개에 적었던 키워드는 연구자의 자세입니다. 어쨌든 대학원에 입학하신다면 그때부터는 한 명의 연구자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연구 혹은 학문에 임할 것인지 제 연구자의 자세를 어필했습니다. 위는 하나의 에피소드와 함꼐 그것을 적은 양식이고 내용 자체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을 적었습니다. "하나를 배워도 확실히 알자" 뭐 이런 내용입니다. 

 

이외에도 저는 잠깐 회사를 다닌 이력과 포부 등에 대해서도 적었습니다. 

2. 진학동기

동기는 진짜 어딜가든 물어보는 항목이지만 가장 적기 싫은 항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원적으로 가고싶으니까 지원했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어쩌면 확고한 의지를 물어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중간에 휴학 혹은 자퇴를 하는 케이스도 많기 때문이죠.

 

저는 딥러닝에 대해 더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구하며 훌륭한 AI 인재가 되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꿈꾸게 됐습니다. 
ooo하는 “연세대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학부 때, 통계학과를 전공하며 데이터 마이닝과 빅데이터 관련 과목을 수강하며 ML/DL에 흥미를 가지게 됐습니다.
...

특히, 3학년 때 삼성카드 고객 피드백 분류 모델 개발을 다룬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자연어 처리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
대학원에 진학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구하며 연구자로서 한 발자국 더 성장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실 저도 진학동기에는 특별한 내용을 적지는 않았습니다. 맥락은 대충 위와 같습니다. 그냥 대학원 가고싶다를 자신의 경험을 녹여 구구절절 썼다고 보시면 됩니다. 솔직히 동기는 이런 정공법말고는 달리쓰는 법을 모릅니다.

3. 미래의 연구계획

아무래도 많은 지원자분들이 연구계획에서 많이 막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일단 지망하는 연구실이 있다면 그에 맞춰서 연구계획을 작성해도 좋고, 아니면 자신이 관심분야에 대해 작성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처피 이때 쓰는 연구계획은 진짜해야하는 것도 아니어서 좀 두루뭉실해도 상관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이전에 작성한 것을 살펴보니 저는 대화상태추적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놨는데 지금은 그 분야에 관심도 없고 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연구계획을 쓰는 가장 쉬운 방법은 논문을 하나 읽고 그 논문 혹은 그 분야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고 싶다라고 표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해결방안도 너무 구체적이지 않아도 다들 이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하려고하는 초보 연구자이니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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