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 관련 정보 2 : 해외 교류 프로그램 with ASU

작년 이맘때쯤 연세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 관련 정보에 대한 글을 적었는데, 그때 적지 못했지만 굉장히 유용한 프로그램을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연세대학교 인공지능 대학원은 방학 중 2주 동안 미국 대학과 교류하여 AI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 2주 동안 미국에 가서 대학에서 AI 관련 교육과 문화를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작년부터 시작해서, 여름/겨울 방학에 각각 USC와 ASU에 다녀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ASU에 2주간 다녀왔고 ASU 프로그램 기준으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프로그램 참가 방법

사실 해당 프로그램은 아무나 갈 수는 없습니다ㅜ 당연하게도 미국에 가는 비용* 숙식 모두 제공하기에 인원에 제한은 당연히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인원은 인공지능 대학원 전임&겸임 교수님들 소속 연구실의 선택된 학생들에 한하여 참가하게 됩니다. 보통 연구실 당 한 사람이 가게 되며, 때때로 연구실에서 두 명이 갈 때도 있습니다. 소속 연구실에서 선택되는 기준은 연구실 내부의 일이기 때문에 연구실마다 다릅니다. 교수님이 직접 한 학생을 지정하는 연구실이 있는 반면, 학생들에게 참여 의사를 묻고 원하는 학생들끼리 타협하여 정하는 연구실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왠만하면 짬순으로 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2. 프로그램 내용

ASU 프로그램의 경우, 자연어처리 | 컴퓨터 비전 | 강화 학습 등 전반적인 AI 교육과 더불어서, 여러 연구실과 회사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업의 현업자들을 모시고 얘기하는 시간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셨던 분들 중 KPMG 소속 등 이름 있는 기업도 있었습니다. 교육프로그램이라고 AI 관련 교육&토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드 캐니언 국립공원 관광과 같은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아래 링크는 ASU에서 올린 프로그램 관련 기사입니다. 

[링크]

3. 후기

사실 대학원을 다니다보면, 본인 소속 연구실 사람들 외에 다른 분들과 마주할 일이 많지 않은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연구실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고, 학교에서 지원해주기에 미국을 큰 돈 들이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것도 큰 이점인 것 같다. 

인공지능대학원에 입학한다면, 기회를 얻어 꼭 프로그램에 참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