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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솔직한 데이터 청년 캠퍼스 후기

by 방구석 데이터사이언티스트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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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름방학 동안 보람차게 활동했던 데이터 청년 캠퍼스 후기를 얘기하겠습니다. 

1. 데이터 청년 캠퍼스란?

빅데이터 기술을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대학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관련 기업이 빅데이터 직무 취업을 지원하는 데이터 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입니다. 

※ 전국 11개 대학교에서 대학생 3-4학년 혹은 비전공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합니다. 

※ 대학 내 우수프로젝트로 선정되면 대학별 대항전에서 최대 과학기술부장관상이 수여됩니다. 

※ 자세한 사항 : 데이터 청년 캠퍼스 (dataonair.or.kr)

 

빅데이터 청년인재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빅데이터 청년인재 양성 교육(데이터 청년 캠퍼스)

dataonair.or.kr

 

 

데이터 청년 캠퍼스의 혜택

 

- 교육비 전액 지원

-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 취업 클리닉

- 프로젝트 시상

- 대학별 우수 프로젝트 선정 및 대학별 대항전 시상

- 데이터 자격 검정 취득 지원

- 채용 박람회 개최

 

2. 지원 및 면접 후기 

 

데이터 청년 캠퍼스는 11개의 대학 중 원하는 대학을 골라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기대학교 과정을 수료했다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지원 절차는 크게 서류과 면접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서류]

서류전형은 지원 동기 1000자와 자기소개 1000자를 통해 평가합니다. 

지원 동기는 "경기대학교의 이런 과정이 마음에 들어서 꼭 배우고 싶어 지원했다."를 1000자로 적었습니다.

자기소개는 "나는 어떻게 공부해왔고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고, 내 강점은 이러하며 그 강점을 3가지 경험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 이런 흐름으로 작성했습니다. 

 

[면접]

면접은 5:5 면접을 봤고, 30초정도의 자기소개 후 3개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1.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어 지원했습니까?

2.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것을 추후 어떻게 활용할 것입니까?

3. 프로젝트 간의 갈등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입니까?

 

-> 솔직하게 면접을 어느정도 준비했다면 다 대답할 수 있을 만한 질문들이라고 조심스럽게 얘기해봅니다.

첫 번째 질문은 사실상 지원동기를 다시 묻는 느낌이고 두 번째 질문은 어떤 것을 배우고 싶었고 왜 내가 그것을 배워야하는 지를 얘기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번째같은 경우는...형식적인 질문이죠(다른 어디에서 한번쯤 대답해봤을 만한ㅎㅎ)

  

 

3. 교육 후기 

개인적인 후기 : 1. 어느정도 머신러닝*딥러닝을 알고계신다면 교육은 솔직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2. 경기대학교같은 경우 산학 프로젝트의 기업 매칭을 위한 평가가 진행된다.

 

경기대학교는 파이썬 기초, 통계학개론, 선형대수, 머신러닝, 딥러닝 등 대단하신 강사님과 교수님들이 많은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솔직하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조금 더 심화적인 부분을 배우고 싶었지만 강사님과 교수님들은 심화적인 부분보다는 기초를 많이 가르쳐주셨습니다. 아마도 파이썬이나 통계, 머신러닝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일정이 종료되고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아무래도 한 기업에 프로젝트 인원은 정해져있는데 인기가 많은 기업은 많은 수강생이 신청하기 때문에 평가가 필요했습니다. 평가는 출석, 교육 후 간단한 퀴즈라고 공지받았는데, 나중에는 변별력이 없었는지 빅데이터분석기사 기출문제도 풀며 평가에 반영됐습니다. 프로젝트 기업은 자신이 정한 1,2,3 순위 중에서 정해집니다. 

4. 프로젝트 후기

개인적인 후기 : 1. 품질이 좋지 않은 데이터를 전처리하며 데이터 핸들링 능력을 갈고닦을 수 있다.

                     2. 한달 반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팀원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프로젝트는 수요기업의 비지니스 문제를 접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대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데이터가 구축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도 셀코닉스라는 렌즈회사의 비지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솔직하게 한달이라는 시간안에 답을 내기에는 난이도 높은 비지니스 문제였고, 데이터도 csv, excel, json, shp 같은 파일이 아닌 그냥 메모장에 공정 과정이 수북히 적힌 7000여개의 메모장이었습니다. 메모장에 적힌 필요한 지표들을 긁어와서 데이터프레임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데 거의 모든 시간을 들였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파이썬을 통한 데이터 전처리 능력은 확실히 향상됐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백그라운드가 같지 않기 때문에, 역할을 나눠서 맡은 부분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다른 팀원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바로 잡아야했고, 부족한 시간 대비 최대의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가장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여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맡은 부분의 코드를 작성했다면, 다른 팀원이 그 코드가 효율적으로 고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닌

               그 코드가 조금 난잡하더라도 문제가 해결됐다면 그 코드를 믿는 것입니다. 물론 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                   긴 하지만 바쁜 와중에 누군가가 그 코드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겠다고 다른 팀원이 했던 코드를 물어보며 고                 치는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5. 대학별 대항전 후기

운좋게 경기대학교에서 1위 우수프로젝트로 선정되며 대학별 대항전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솔직하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될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다른 학교의 우수프로젝트를 보며 배우고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도전을 받아들여라. 그러면 승리의 쾌감을 맛볼 지도 모른다." -미국의 전쟁영웅 조지 S. 패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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